"전기 끊겠다" 한강 AV 쇼 예고에 서울시 강력 반발...누리꾼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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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4-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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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한강에서 일본 AV쇼가 예고되자 서울시는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2024 KXF The Fashion(이하 KXF)'을 주최하는 플레이조커 측은 지난 12일 "해당 행사는 서울에서 열린다"면서 "한강 중에서도 가장 핫한 어스크루즈에서 21일부터 이틀에 걸쳐 개최된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일본 AV 배우들이 참여하는 팬미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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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플레이조커
[사진=유튜브 '플레이조커']

서울 한강에서 일본 AV쇼가 예고되자 서울시는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2024 KXF The Fashion(이하 KXF)'을 주최하는 플레이조커 측은 지난 12일 "해당 행사는 서울에서 열린다"면서 "한강 중에서도 가장 핫한 어스크루즈에서 21일부터 이틀에 걸쳐 개최된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일본 AV 배우들이 참여하는 팬미팅이다. AV 배우들의 란제리 쇼, 팬 사인회, 댄스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KXF는 여성 단체를 비롯해 많은 이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KXF 측은 경기 수원과 파주에서 행사 개최를 공지했으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미래한강본부도 KXF 측에 공문을 보내며 강경 대응하고 있다. 공문에는 "성인 페스티벌(KXF)은 성인식 왜곡, 성범죄 유발 등이 우려된다. 선량한 풍속을 해할 수 있다"면서 "하천법 및 유선, 도선 사업법 규정에 의거해 성인 페스티벌 개최를 금지한다. 이를 위반해 행사를 개최한다면 법률에 의거해 고발 조치, 임대 승인 취소, 하천점용허가 취소 등을 할 수 있다"고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시 측은 해당 행사를 강행한다면 전기를 끊겠다며 주최 측에 강력히 경고했다고 전해진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 "이제 그만 해라"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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