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17일 유한양행에 대해 하반기 연구개발(R&D) 성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유한양행의 올 1분기 매출액은 4602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생산 스케줄상 상반기에 집중됐던 해외사업부 매출의 분기 편차가 줄어들면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며 “임상 진행에 따른 R&D 비용과 프로바이오틱스 등 생활유통사업부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렉라자 1차 치료제 급여 등재에 따른 의약품 처방 확대와 유한화학 생산시설 증설로 인한 해외사업부 매출 증가로 톱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1차 치료제 식품의약국(FDA) 허가 여부는 8월에 확인 가능하다”며 “미국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 6000만 달러는 4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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