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SK이노베이션, 상반기 배터리 부문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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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4-04-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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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은 17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올해 상반기 배터리 부문 판매량 감소를 전망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든 18조8060억원, 영업이익은 461.1% 늘어난 407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배터리 부문은 판매량 감소가 동반되며 423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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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어스온에서 중국에 설치한 원유 생산 플랫폼 모습 사진SK어스온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어스온에서 중국에 설치한 원유 생산 플랫폼 모습 [사진=SK어스온]

NH투자증권은 17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올해 상반기 배터리 부문 판매량 감소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든 18조8060억원, 영업이익은 461.1% 늘어난 407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배터리 부문은 판매량 감소가 동반되며 423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배터리 약세를 석유 부문이 상쇄할 것"이라며 "유가 및 정제마진 강세로 석유 부문 영업이익이 473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SK온은 포드의 전기차 수요 부진, 생산 감축 영향으로 미국 공장 라인 전환을 진행 중"이라며 "판매량 급감·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약세로 올 상반기 실적은 전년 대비 악화가 예상되나 하반기 판가 반등 기대되는 가운데 미국 공장 정상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 등으로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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