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대·중소기업 간 동반상생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았다.
신보는 지난 1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금융위원회 산하 기관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과 대·중소기업 상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보증 프로그램을 추진해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녹색경제활동 영위 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우대 지원하는 ‘녹색자산 유동화증권(G-ABS)’을 도입했다. ‘탄소중립 실천기업 우대보증’을 출시해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도 유도하고 있다.
대기업과 함께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중소기업 3곳에는 818억원의 해외동반진출 보증도 지원했다. 대기업 혁신 프로젝트 협력기업 15곳에는 237억원의 공동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신보 관계자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것은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 노력의 결과”라며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동반성장의 선도적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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