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덴마크에 426억 규모 초고압 케이블 수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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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4-04-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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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에코에너지가 덴마크에 초고압 케이블을 연이어 공급한다.

    LS에코에너지는 덴마크 에너지 공기업 에네르기넷(Energinet)에 3년간 약 3051만 달러(약 426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이달 초에도 덴마크에 약 1300만 달러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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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전선 지중화 수요 급증...LS전선과 '교차판매' 전략 성과

LS에코에너지 베트남 공장 전경 사진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 베트남 공장 전경. [사진=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가 덴마크에 초고압 케이블을 연이어 공급한다.

LS에코에너지는 덴마크 에너지 공기업 에네르기넷(Energinet)에 3년간 약 3051만 달러(약 426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이달 초에도 덴마크에 약 1300만 달러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덴마크는 해상풍력단지 건설과 가공 송전선의 지중화로 초고압 케이블 수요가 유럽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많다"며 "그동안 1000km가 넘는 케이블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고객의 신뢰를 쌓았다"고 설명했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과 함께 지난 8년간 에네르기넷과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덴마크에서 170kV 이하와 220kV 이상 케이블 부분에서 각각 1위 공급자로 자리잡았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과의 '교차판매(Cross-selling)' 전략이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회사인 LS전선이 LS에코에너지를 비롯한 10여 개 해외 생산법인과 각자의 영업망을 활용, 서로의 주력 제품을 판매해 주는 전략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은 '에너지 안보' 정책으로 인한 해상풍력단지 건설, 기존 가공선의 지중화 등으로 케이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LS전선과 협력해 고부가 초고압 케이블 시장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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