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히건 인스파이어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첸 시 (Chen Si) 사장, 마이클 젠슨 (Michael Jensen) 최고마케팅책임자, WWF 한국본부 박민혜 사무총장, 홍나희 기업파트너십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호텔 객실 패키지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를 활용한 자연보전 캠페인 공동 개발, 환경보전 활동 및 홍보 등의 다각적인 협업을 약속했다.
WWF는 생물다양성과 자연 서식지 보전, 기후위기 및 지속가능성 대책 마련 등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미래를 위해 활동하는 세계 최대 비영리 국제 자연보전기관으로,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자연보전 메시지를 확산하고 있다. 특히 한국본부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호텔 패키지와 연계한 자연보전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인스파이어와 WWF 한국본부가 공동 개발한 ‘러브 아워 플래닛’ 객실 패키지 3종은 호텔 투숙객들의 환경보전 의식을 일깨우고 WWF의 활동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동시에 숙박이 후원으로 이어지는 능동적인 환경 캠페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러브 아워 플래닛 판다 (LOVE OUR PLANET – PANDA)’, ‘러브 아워 플래닛 타이거 (LOVE OUR PLANET – TIGER)’, ‘러브 아워 플래닛 엘리펀트 (LOVE OUR PLANET – ELEPHANT)’ 등 세 가지 패키지에는 각각 객실 1박과 함께 각 패키지명에 맞는 친환경 동물 인형과 함께 여러 친환경 기업들의 후원이 더해진 선물이 제공된다.
객실 패키지의 메인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동물 인형은 100% 재활용 소재의 충전재로 제작되어, 특히 아이들에게 재활용과 순환경제의 개념을 알리는 동시에 지구 사랑의 마음을 심어주는 선물이 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또한, WWF 한국본부 회원가입을 마치고 인증하는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러브 아워 플래닛 캠페인 참여 인증서’를 전달해 더욱 의미 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한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첸 시 사장은 “WWF 한국본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스파이어의 자산과 콘텐츠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자연보호의 영감과 동기부여를 전달하고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여러 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지속 가능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WF 한국본부 박민혜 사무총장은 “기후 및 생물다양성 위기라는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모히건 인스파이어와의 협업을 통해 멸종위기종과 서식지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5일 그랜드 오프닝을 맞이한 인스파이어는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호텔 타워 3개동, 환상적인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디지털 키네틱 샹들리에 ‘로툰다’, 쇼핑, 엔터테인먼트 및 F&B가 다채롭게 결합된 복합문화공간 ‘인스파이어 몰’, 유리돔 형태의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 1000 석 규모의 초대형 이색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등을 갖춘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르 스페이스’, 야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원 ‘디스커버리 파크’ 등이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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