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수청, 거진등대 최신형 등명기로 교체

등대 기능 강화와 선박의 야간 항해 지원, 안전사고 예방 등

거진등대 최신형 LED 중형 등명기[사진=동해해수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고성군 최북단에 위치한 거진등대의 노후한 등명기를 최신형으로 교체했다.
 
거진등대는 그동안 어로한계선을 표시하는 역할을 수행해왔지만 어로한계선이 북측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동해해수청은 연안표지 역할을 하는 백색등으로 등명기를 교체하게 되었다.
 
이번 교체 작업은 등대 기능 강화와 함께 거진항 일대 선박의 야간 항해 지원, 안전사고 예방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체되는 LED 중형 등명기는 고광도의 빛을 먼 거리까지 보낼 수 있으며, 기존 전구형 등명기에 비해 광력과 내구성이 우수하다.
 
김동식 항로표지과장은 "항로표지 기능 강화를 통해 연안 해역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지역 어민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