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라보워 당선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긴밀히 협력해 한-인도네시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인태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노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프라보워 당선자는 당선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을 인도네시아의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한다. 취임 후 제반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더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프라보워 당선자는 양국이 1973년 수교 이래 다방면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처럼 올해 10월 인도네시아 신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방산, 전기차,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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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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