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설관계자 대상 안전교육 세미나 진행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관리·불법 하도급 근절 관리방안 제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e-mail]]

서울시가 민간건축 공사장 안전관리를 위해 공무원과 서울시 건축안전자문단·서울시건축사회·건설사 등 건설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4 서울시 건축안전 세미나'를 오는 22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관리 가이드라인 △건설공사 하도급의 이해 △서울시 건축안전관리시스템 교육 등 민간건축공사장 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공유될 예정이다.

시는 안전사고·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건설현장의 시공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 중이다. 이번 교육에선 민간 건설사 참여 독려를 위해 촬영 방법과 절차 등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부실시공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불법 하도급에 대한 대응 논의에도 나선다. 불법 하도급에 대한 건설관계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민간공사 불법 하도급 근절을 위한 하도급 위반사례 등도 공유해 관리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관내 건축공사장, 노후 위험건축물 등을 효율적으로 점검·관리할 수 있는 '서울시 건축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한 설명도 진행된다. 시·구 공무원과 공사관계자는 물론 서울시 건축안전자문단 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시스템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도 이어질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만큼, 민간 건축공사장 안전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 등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며 "건축물 품질 제고와 안전 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