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사장)는 내달 14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에 참석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표는 이번 만남을 통해 자사 가전제품에 생성형 AI를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 대표는 올해 초 CES 2024에서 '공감지능' 개념을 만드는 등 AI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제품 뿐만 아니라 상담 시스템에도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 감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LG트윈타워에서 조 대표를 만나 AI 협업을 논의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최근 메타 외에도 글로벌 IT 기업들이 먼저 저희를 찾아오고 있다"며 "글로벌 선도업체와 가상공간 시장 기회를 탐색하고, 구체화하는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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