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신규 캠페인 '러브 페어링'(LOVE PAIRING, 우리가 사랑한 다이닝)을 론칭했다. bhc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요 고객 타겟층을 전 연령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bhc는 18일 서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광화문D타워점에서 소규모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bhc는 이날 브랜드 정체성을 '캐주얼 다이닝'으로 정의했다. 기존 가족 외식 공간에서 더 나아가 친구와 연인, 다양한 모임 등 일상 속 외식 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다.
bhc는 이날 △어커바웃 웰링턴 △프레쉬 카펠리니 파스타 △스테이크 샌드위치 △본 인 스테이크(포터하우스·토마호크) 등 신메뉴도 함께 선보였다.
정필중 아웃백 직영사업본부장(전무)은 이번 캠페인 목적이 고객 범위 확대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단지 가족만 아웃백을 찾기 보단 20대가 데이트를 하거나 친구끼리 식사를 하러 오는 등 고객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웃백이 1997년 한국에 처음 문을 열었을 당시 20대 고객은 이제 40대가 됐다. 지금 10~20대 고객은 부모님 손을 잡고 아웃백을 찾은 경험이 있을 것"이라며 "이처럼 현재 20대가 20년 뒤에도 아웃백을 찾도록 메뉴와 분위기, 서비스 등을 발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hc는 캐주얼 다이닝 콘셉트에 맞춰 신메뉴 블랙라벨 킴프라운 스테이크, 워커바웃 웰링턴 스테이크, 프레쉬 카펠리니 파스타, 스테이크 샌드위치(런치 한정)를 공개했다.
블랙라벨 킴프라운 스테이크는 탱글한 식감과 풍미의 킹프라운을 아스파라거스와 함께 구운 제품으로 상큼한 베어네즈 소스를 곁들인 점이 특징이다.
워커바웃 웰링턴 스테이크는 페이스트리와 스테이크를 조합한 메뉴다. 머쉬룸 스프레드로 속을 채운 페이스트리에 안심을 올려 바삭함과 부드러운 식감을 맛볼 수 있다. 해당 메뉴는 전국 30개 매장에서 한정 메뉴로 선보인 뒤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프레쉬 카펠리니 파스타는 고소한 풍미를 지닌 레지아노 치즈와 새우의 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메뉴다. 특히 가느다란 파스타 면인 카펠리니를 사용해 향긋한 토마토 소스를 품고 있다.
런치 메뉴 한정인 스테이크 샌드위치에는 스위스 3대 치즈로 알려진 그뤼에르와 신선하고 향긋한 루꼴라, 오래 볶아 단맛을 내는 카라멜 어니언이 들어가 다채로운 풍미를 전한다.
김광중 아웃백 R&D센터 메뉴개발팀 부장은 "(브랜드 정체성을) 캐주얼 다이닝으로 재정의한 만큼 메뉴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 신메뉴를 출시했다"며 "그동안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가 스테이크 관련 메뉴를 출시했다면, 이제는 다른 카테고리에서도 변화를 줘 캠페인 맞춤형 메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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