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와 연세대는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언더우드관에서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신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신균 LG CNS 대표, 윤동섭 연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LG CNS는 연세대에 개설하는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통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최적화하는 DX 인재를 양성한다. 오는 2024년 2학기부터 시작하며 모집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다. 지원대상은 학부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다.
LG CNS는 연세대와 함께 △물류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DX 전문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LG CNS는 △데이터·AI △수학적최적화(Mathematical Optimization) △스마트물류 영역의 정예전문가들을 투입해 학과 수업과 운영을 지원한다. 연세대는 학과 커리큘럼 수립을 담당한다. 교육 과정에는 △데이터 분석 △수학적최적화 △공급망관리(SCM) 등이 포함된다.
이번 연세대 개설 학과는 LG CNS가 만든 세 번째 계약학과다. 앞서 지난해 9월 고려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중앙대 보안대학원에 보안공학과도 개설했다. 이는 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한 재교육형 계약학과다.
LG CNS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진행 중이다. 중앙대와도 보안, 소프트웨어 직군에서 인턴십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충남대학교·충북대학교·순천향대학교 등 충청권 대학들과 전남대학교·전북대학교 등 전라권 대학들에도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 실무 역량을 쌓고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현신균 대표는 "DX 현장에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DX 전문가를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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