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30·본명 이아름)이 재혼과 임신을 발표했던 남자친구 서모씨와 결별설이 불거졌다.
19일 아름이 서씨와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다가 이별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아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서씨와 함께 찍었던 사진이 모두 삭제돼 있다.
아름은 지난해 12월 이혼과 함께 재혼을 동시에 발표해 연예계에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티빙 '이혼과 재혼 사이'에 함께 출연했던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라며 "저희는 앞으로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를 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남자친구와의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아름은 남자친구 서씨와 함께 팬과 지인 등 10여 명으로부터 4000만원이 넘는 돈을 편취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아름이 거액의 돈을 빌린 이유는 스포츠 도박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아름은 "다 해킹범이 저지른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아름은 서씨와 갈등이 커졌고, 끝내 헤어짐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생일을 맞은 아름은 자신의 SNS에 생일을 자축하며 "(애들) 보고 싶어 죽겠네. 애들만 품에 안으면 모든 게 제자리를 찾을텐데"라고 적었다.
아름은 최근 아프리카TV에 채널을 열고 BJ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도박도 하지 않았고, 사기꾼도 아니다"며 "아이들은 구청에서 보호시설로 데려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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