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주요 건물 10분간 소등…지구의 날 행사 동참해요"

저녁 8시부터…은행·손보·카드 등 11개 계열사 동참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이날 저녁 8시부터 10분간 계열사 주요 건물의 조명을 끈다. 그룹 차원에서 지구의 날 행사에 참여하고 국민들의 동참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지구의 날은 1970년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돼 올해로 54주년을 맞이했다. 전 세계 약 150개 국가에서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도 환경부 주관 행사를 통해 매년 4월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전국 관공서·공공기관·민간 건물의 조명을 끄고 있다. KB금융도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11개 계열사가 소등에 동참한다.

KB금융은 이에 더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KB와 함께 지구를 지키는 10분’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소등행사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지구를 위해 10분 동안 잠시 조명을 끄는 소중한 행동들이 모인다면 우리 지구의 미래도 더 밝아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지구를 더욱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