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부안군, 간척문화 보존 및 관광자원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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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4-04-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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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척문화 보존 및 영화·영상 등 관광자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 청장(왼쪽)과 권익현 부안군 군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부안군, 전북지역 영화·영상 콘텐츠 관계기관과 협력해 새만금 내에서의 인허가, 사용료 등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게 영화·영상콘텐츠 촬영이 가능한 영화·영상 규제특구를 조성키로 했다.

    김경안 청장은 "이번 협약은 부안 인근에 간척 역사를 살린 관광요소를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으며, 과거와 현재·미래를 잇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부안군 인근 관광지와 함께 관광벨트(지구)를 조성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새만금 인근지역을 포함한 메가시티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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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화 옛 방조제 현장 관광 자원화 예정

간척문화 보존 및 영화·영상 등 관광자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 청장왼쪽과 권익현 부안군 군수 사진새만금개발청
'간척문화 보존 및 영화·영상 등 관광자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 청장(왼쪽)과 권익현 부안군 군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은 계화 옛 방조제 일원에서 부안군과 '간척문화 보존 및 영화·영상 등 관광자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권익현 부안군수가 계화 옛 방조제 현장에 직접 방문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간척유산 보존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식재 행사도 함께 시행했다.

새만금개발청과 부안군은 현재 방치돼 있는 계화 옛 방조제 상단에 꽃길을 조성해 관광 자원화하는 것에 협력하고 관련 용역을 추진해 새만금의 역사와 미래를 연계하는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
 
1968년에 준공된 계화 옛 방조제는 부안군 의복리에서 계화도까지 연결된 연장 3556m의 방조제로 이를 통해 광복 이후 가장 큰 간척지인 계화 간척지가 조성돼 우리나라 식량생산에 크게 기여하였으나 현재는 방치돼 잡목이 우거져 있는 상황이다.

새만금개발청과 부안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간척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꽃길 조성을 통해 간척 역사와 연계한 관광벨트(지구)의 한 축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K)-영화·영상 콘텐츠 유치·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새만금은 다양한 촬영이 가능한 넓은 부지가 있고 촬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장물이 없어 새만금방조제 완공 이후 약 130여 편의 영화·영상 콘텐츠가 새만금에서 촬영됐다.

새만금개발청은 부안군, 전북지역 영화·영상 콘텐츠 관계기관과 협력해 새만금 내에서의 인허가, 사용료 등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게 영화·영상콘텐츠 촬영이 가능한 영화·영상 규제특구를 조성키로 했다.

김경안 청장은 "이번 협약은 부안 인근에 간척 역사를 살린 관광요소를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으며, 과거와 현재·미래를 잇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부안군 인근 관광지와 함께 관광벨트(지구)를 조성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새만금 인근지역을 포함한 메가시티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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