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가 체결한 협약에 따라 스타벅스코리아는 올 한해 동안 알리페이플러스 전자지갑(e-Wallet) 사용자에게 독점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18년 초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 알리페이를 도입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스타벅스코리아는 전세계 고객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리페이플러스 전자지갑 파트너사는 △알리페이(중국 본토) △알리페이HK(중국 홍콩 특별행정구) △트루머니(태국) △터치앤고(말레이시아) △지캐시(필리핀) 등이다. 이 지역 사용자들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10% 할인(제주 지역 5%, 알리페이 최대 20위위안, 알리페이플러스월렛 최대 5000원) 등 혜택을 누린다.
양사는 여름 프로모션(7월 1일~8월 31일)과 골든위크 프로모션(9월 25일~10월 31일)을 비롯해 블랙프라이데이, 설날 등 현지 연휴에 맞춘 특별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형권 알리페이플러스 코리아·유럽·중동·몽골 앤트인터내셔널 대표는 "방한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해 기쁘다"며 "스타벅스와 협업을 통해 결제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글로벌 고객의 여행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알리페이플러스는 전 세계 57개국 8800만 가맹점과 25개 이상 간편결제사를 통해 15억명의 사용자를 연결하고 있다. 이는 한국 내 170만 개 이상 가맹점을 포함한다. 지난 2023년 거래액 기준 알리페이 자체 앱을 제외하고 해외여행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알리페이플러스 파트너 월렛은 △알리페이HK △카카오페이 △터치앤고 모바일월렛 △지캐시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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