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가수 아름(30·본명 이아름)이 마약 루머를 셀프 해명하며 이혼 소송 중인 남편을 저격했다.
아름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진실규명(마약? 참 진짜)"라는 글과 함께 광명 경찰서로부터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이어 "마약도 마약이지만, 저에 대해 루머로 도는 모든 것들에 있어 아이들 문제까지 그 어느 하나 부끄러울 것 없이 살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름은 자신의 남편을 저격하며 "별의별 사건을 저에게 떠밀려고 조작해 이혼 소송에 관련된 모든 것에 유리하려고 노력했던 것"이라며 "꼭 진실되게 살길 바랍니다. 아이 아빠 자격이 없는 건 스스로 아시죠"라고 강조했다. 아름은 최근 이혼 소송 중인 자신의 남편이 자신에게 가정폭력을 저지르고 아들들에게는 아동학대를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한편 아름은 최근까지 교제를 이어온 전 남자친구인 A씨와 금전 사기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1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아름과 A씨가 변호사비, 병원 치료비 등을 명목으로 최소 10명에게 약 4395만원의 돈을 빌려 200만원 정도만 변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름은 A씨와 결별 사실이 알려진 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운영하는 연예기자 출신 이진호와 전화 통화에서 "저는 그 사람과 함께 사기를 친 적도 없고, 폭행과 협박을 해서 몇 달 동안 계속 같이 있었다. 감금 협박이 사실이며, 잠깐 그 집에서 강제로 사채 쓰고 도망 나온 적이 있다. 토토(스포츠도박)는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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