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이하(U-23)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을 앞두고 해외 도박사들은 한국이 아닌 일본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각)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2024 AFC U-23 아시안컵 B조 3차전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해외도박사들은 한국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1X'벳을 비롯한 13곳의 해외 스포츠 베팅사이트에서 평균적으로 한국에 3.39, 무승부에 3.21, 일본에 2.12의 배당률을 적용하고 있다.
한국에 1달러를 걸어 한국이 승리하면 3.39달러를 받고 나머지의 경우 돈을 받지 못한다. 반대로 일본 승리에 1달러를 걸어 일본이 이기면 2.12달러를 돌려받는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돈을 건 사람이 가져갈 금액이 적기에, 승리 확률이 높은 것을 뜻한다. 도박사들은 결국 한국이 이길 확률이 일본의 승리 확률보다 낮다고 보는 것이다.
황선홍호는 도박사들의 이같은 불리한 예측을 뒤집고 한일전 승리를 노리는 상황이다.
이번 U-23 아시안컵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예선을 겸하며, 3.5장의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걸려있다. 이는 세계 최초의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남자축구에게는 매우 중요한 대회다. 3위까지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며, 4위는 아프리카 4위 기니와 본선 한 자리를 두고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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