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4년 대한민국 미술축제'에 동참해 '2024년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서울, 부산, 광주시와 함께 올해부터 기관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 미술축제'로 운영하고 전국을 다채로운 미술축제로 꾸며 관광객을 늘리는데 정부와 공동협력 추진하게 된다
시는 문체부가 '대한민국 미술축제'라는 이름으로 ‘부산비엔날레’ 등 다양한 미술 행사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통합 홍보함에 따라 ‘부산비엔날레’의 우수성을 해외에 적극 알릴 계기도 마련했다.
시와 광주시는 비엔날레를 개최하면서, 다양한 시각예술 행사와 전시 콘텐츠를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부산과 광주를 잇는 비엔날레 통합 입장권을 정가(3만4000원) 대비 30% 할인한 2만3800원에 판매한다.
그리고 부산·광주 비엔날레 기간인 8월 17일부터 12월 1일까지 통합 입장권을 가지고 있으면, 주요 미술관의 유료 전시 할인 또는 무료입장 혜택도 부여한다. 이 외에도 비엔날레 입장권 연계 KTX 관광상품 판매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로 3년째 공동 개최 중인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도 관광객 유입을 통해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메가 이벤트로 성장시키는 데 힘을 보탠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다양한 공간적 특성과 역사를 담고 있는 매력적이고 특별한 도시로 '미술'이라는 매개체로 전달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매우 풍부하다”라며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부산의 미술이 특별함을 넘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4 부산비엔날레’는 오는 8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65일간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라는 주제로 부산현대미술관과 중앙동 현대빌딩 등 부산 곳곳에서 2년 만에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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