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2024 월드 정보기술(IT) 쇼'에서 천안공장의 메타버스 팩토리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7~19일 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종합 전시회라 평가 받는다.
종근당은 이번 행사에서 메타버스 팩토리와 최첨단 스마트 제조환경 구축 성과를 전시해 첨단기술을 산업현장에 접목한 성공 사례를 적극 알렸다.
메타버스 팩토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공장과 동일한 쌍둥이 공장을 가상 공간에 구축하는 통합 가상 플랫폼이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장비와 메타버스 솔루션을 활용해 공간 제약 없이 실제 생산현장과 동일한 수준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3일간 약 6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종근당 전시 부스엔 약 6000명이 찾아 왔다.
종근당은 참석자들이 PC로 제공되는 가상 공간에서 천안공장을 둘러보며 메타버스 팩토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종근당 측은 이를 통해 생산현장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X) 사례를 입증했다고 전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구축된 종근당 메타버스 팩토리는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제조공정을 혁신한 성공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 공정, 설비, 품질관리를 통합한 가상 플랫폼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킨 종근당의 기술력을 적극 알릴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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