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근 규모 5.4 이상 잇따라..."수도 타이베이도 진동 느껴"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대만에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 46분 22초 대만 화롄현 남남서쪽 24㎞ 지역 규모 5.4 지진이 처음 일어났다.

이후 오후 7시 50분(규모 5.7), 오후 10시 13분(규모 5.3), 오후 11시 11분(규모 5.9), 그리고 23일 오전 3시 26분(규모 6.0), 오전 3시 32분(규모 6.3), 오전 6시 4분(규모 5.5) 연이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지난 3일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인한 여진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지 기상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생한 여진만 935차례, 1000여건에 육박한다. 즉각적인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수도 타이베이 등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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