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은 “관내 취약 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생활 공간을 직접 점검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 시흥시는 오는 6월 21일까지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집중 안전 점검은 기간을 정해 정부, 공공기관, 국민이 함께 참여해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는 예방 활동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시는 토목·건축·전기·가스·소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추진해 점검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안전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보수와 보강, 정밀안전진단 등 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인 후속 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 정보 통합공개 시스템’을 통해 점검 결과를 적극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스스로 직접 주택과 사업장의 안전을 점검할 수 있는 자율안전 점검표를 배부해 안전의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 어린이날 행사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
갯골생태공원에서 진행되는 어린이날 행사는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행복 놀이터’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시흥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주관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청소년댄스팀의 개막식 댄스공연과 마술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시흥시의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기념하는 폭죽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가족 단위 스포츠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명랑 놀이터(가족 운동회)와 △자연 속에서 즐기는 숲 스포츠(오리엔티어링)가 3회에 걸쳐 진행돼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공연도 풍성하다.
1부 공연 행사로는 어린이치어리딩 공연과 시립전통예술단의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2부 행사로는 시흥시 문화홍보대사(취향 상점)의 밴드공연과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꾸러기(어린이) 노래·댄스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이벤트 체험 부스 △아동친화 대형 포토존 △골목골목 팝업놀이터(전통놀이) △미술 놀이터(아트캔버스) △각종 체험 및 홍보부스가 운영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행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프로그램 중 오리엔티어링은 온라인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명랑운동회와 꾸러기 경연대회는 현장 신청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홍보물의 ‘축제 안내’ 큐아르(QR) 코드에 접속해서 확인할 수 있다.
구선미 시흥시 아동돌봄과장은 “이날 행사는 별도의 셔틀버스와 음식 부스가 운영되지 않으며 당일 행사 주차장의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흥시청에 무료 주차 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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