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정지환, 김수현 비서 역할로 눈도장…'이중 스파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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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04-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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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의 여왕' 정지환이 김수현의 비서 역할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김희원)에서 백현우(김수현 분)의 비서 김민규 역을 맡은 정지환이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매료시켰다.

    특히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마치고 백현우의 조력자로 돌아오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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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화면 갈무리
[사진=tvN 화면 갈무리]
'눈물의 여왕' 정지환이 김수현의 비서 역할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김희원)에서 백현우(김수현 분)의 비서 김민규 역을 맡은 정지환이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매료시켰다. 특히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마치고 백현우의 조력자로 돌아오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 14회에서는 현우의 비서 민규가 탕비실에서 은밀하게 비서들과 모임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규는 비서들에게 달라진 회사 처우를 언급하며 퀸즈 그룹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 비서는 현 정권에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이득을 보았던 상황. 비서들이 "꿀 빨았다"며 지적하자 그는 "달지 않았다. 백현우 이사님 짜증 나게 잘해준다. 자꾸 용서해 주고, 내 동생 대학 등록금 챙겨주고 하니까 꿀 빠는 게 쓰더라"며 죄책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은성(박성훈 분)의 스파이로 현우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했지만, 한결같이 따스한 현우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정지환은 차분하고 정돈된 이미지로 신뢰감 있는 김 비서 역할을 소화해 냈다. 현우는 물론 나 비서(윤보미 분)과의 티키타가로 코미디 연기까지 오가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입장 정리를 결심한 민규가 앞으로 현우에게 어떤 도움을 줄지, 나 비서와는 어떤 협업을 펼칠지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 남은 2회 방송에서의 활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정지환은 키이스트 소속 배우다. 2016년 드라마 스페셜 '전설의 셔틀'을 통해 데뷔,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하이에나', 바람과 구름과 비', 영화 '봄날' 등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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