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경산시 장애인재활증진대회는 ‘함께 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장애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장애인의 권리와 사회 참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밸리댄스, 농악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1부 기념식에서는 평소 장애인 복지 및 장애인단체 발전에 유공이 많은 장애인과 자원봉사자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2부는 장기 자랑,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및 어울림 한마당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은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특히 이번 경산시가 수여하는 상장은 점자가 함께 표기되어 있어 장애 인식개선의 의미를 더했다. 경산시는 장애인의 알권리 제고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앞으로 점자 상장을 점차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점자소식지 발행 및 소식지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음성변화 프로그램 도입, 소식지 상세 내용 큐알(QR) 코드를 활용한 동영상 시청 등 장애인에게 정보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강학 경산부시장은 “우리 경산시는 더 이상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여러분의 눈높이에서 보고, 여러분의 옆을 걸으며, 여러분과 함께하는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