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대외경제성대표단이 이란 방문을 위해 전날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파견 목적이나 일정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 고위급 인사가 이란을 찾은 것은 2019년 박철민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이 마지막으로, 박 부의장은 이란을 방문해 이란 의회 의장 등을 만나고 양측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대표단 파견은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충돌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주목된다. 북한과 이란은 러시아에 대한 무기 판매·지원 등에 나서고 있는 만큼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뿐 아니라 '친러(친러시아)'를 축으로 한 군사 협력 등을 심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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