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임호주 한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을 비롯해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화학물질 맞춤형 컨설팅 사업과 2025년부터 시행되는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2025~2029년)’ 연구용역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유해화학물질 맞춤형 컨설팅 사업’ 착수보고에서는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의 안전시설·장비를 지원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기도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2025~2029년)’ 연구용역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화학물질 관리현황 및 전망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조사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주요시책 추진방안 등을 담을 예정이다.
이 밖에 효율적인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관리감독 권한을 중앙정부에서 지자체로 이양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대근 환경보건안전과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화학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최근 5년간 발생한 화학사고 중 안전관리 미준수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다”며 “향후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안전의식 제고방안과 지원사업을 병행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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