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전, 정전 후 오염수 방류 중지…"방사선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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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솔 기자
입력 2024-04-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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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전력이 24일 정전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를 중지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하자 도쿄전력은 절차에 따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수동으로 중단했다가 같은 날 재개했다.

    오염수 방류 규정에 따라 후쿠시마 원전 주변 4개 마을서 진도 5 약 이상의 지진이 관측될 경우 방류를 멈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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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 10시 정전으로 자동 방류 중지...방류 8개월 만에 2번째 '중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탱크 사진교도 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탱크 [사진=교도·연합뉴스]


일본 도쿄전력이 24일 정전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를 중지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3분쯤 원전 내 설비에 전기를 공급하는 일부 계통 가동이 중단됐다. 정전 영향으로 지난 19일부터 원전 내 오염수 해양 방류도 자동으로 일시 정지했다. 

도쿄전력은 원전 1∼3호기 원자로 급수설비와 사고가 발생했던 사용 후 핵연료 저장수조 냉각 설비는 정전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 운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전 주변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계측기 수치에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전력은 정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이후 방류가 중지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달 15일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하자 도쿄전력은 절차에 따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수동으로 중단했다가 같은 날 재개했다.

오염수 방류 규정에 따라 후쿠시마 원전 주변 4개 마을서 진도 5 약 이상의 지진이 관측될 경우 방류를 멈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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