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강 차관은 이날 무역사절단 파견 등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캐나다 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이에 스튜어트 차관은 캐나다 무역사절단에 대한 한국의 환대에 감사한 뜻을 전했다.
강 차관은 "최근 우리 기업의 캐나다 투자가 대폭 확대되고 있는 만큼 양국 협력의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나가자"며 "핵심광물과 전기차·배터리 등 첨단 미래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잠재력이 크므로 향후 관련 분야에서 계속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튜어트 차관은 양국 기업 모두 상호 협력에 관심이 크다면서 양국 간 무역·투자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규범 기반 질서가 도전받고 다양한 경제안보 이슈들이 대두하는 상황에서는 유사입장국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외교·산업 당국이 함께 참여하는 장관급 경제안보대화 등 여러 협의체를 통해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강 차관은 다음 달 서울에서 인공지능(AI)의 안전한 활용과 발전을 위해 논의하는 AI 정상회의 및 글로벌 포럼에 캐나다 측 참석을 요청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