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롯데손보 인수전 참여···"적정가 아니면 안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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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4-04-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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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은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 계열사가 없다.

    아울러 국내 금융지주에서 유일하게 증권사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등 비(非)은행 포트폴리오가 부실하다는 약점을 꼬리표로 달고 있다.

    이에 우리금융은 수차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난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검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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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금융그룹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참여한다. 우리금융은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 계열사가 없다. 주요 인수 경쟁 후보로는 블랙록·블랙스톤과 같은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4일 "매각 주관사에서 먼저 연락이 왔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매물을 검토하기 위해 주관사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면서 "실사를 통해 사업성이 있는지, 매각가가 적정한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가격 이상의 지출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손보는 자산 기준 국내 업계 7위 생명보험사로 JP모건이 매각 주관사를 맡고 있다. 본 입찰은 오는 6월께 진행될 전망이며, 현재 시장 내 매각가는 약 2조원대로 알려져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2013년 우리아비바생명을 매각한 뒤로 보험 계열사를 두고 있지 않다. 아울러 국내 금융지주에서 유일하게 증권사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등 비(非)은행 포트폴리오가 부실하다는 약점을 꼬리표로 달고 있다. 이에 우리금융은 수차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난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검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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