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하면 파리올림픽 진출에 실패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이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대표팀과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인다.
한국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새벽 2시 30분 카타르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와 2024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개최되는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다. 3위까지는 파리올림픽에 직행하며, 4위는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그렇기에 한국 대표팀은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인도네시아도 만만치 않다. 인도네시아는 개최국 카타르와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2로 패했지만, 2차전에서 강호 호주를 1-0으로 꺾었고, 최종전이었던 요르단과의 경기에서는 4-1로 대파하며 기세를 탔다.
한편 이날 경기는 tvN과 tvN 스포츠, 티빙, 쿠팡플레이를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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