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소방서가 지난 22일 부처님 오신 날 대비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했다.
이날 소방서에 따르면, 큰 일교차와 낮은 습도, 강한 바람 등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 목조건축물 중심의 전통사찰은 화재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최근 5년간(‘19~‘23년) 화재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사찰화재는 총 30건으로 증감을 반복하는 추세로 연평균 6건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총 4명으로 사망2명 부상2명의 결과를 보였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요인 50%, 부주의 26.7%, 방화 10%, 원인미상 6.7%의 순으로 전기적요인이 가장 높았다.
이에 소방서는 전통사찰 관계자 사전 자체점검, 화재안전조사 실시로 화재위험요인 사전 제거, 소방서장 중심의 현장방문 화재안전컨설팅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한편 박평재 서장은 “부처님 오신 날 전후 다양한 봉축행사에 따라 화기사용시 화재·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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