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지역화폐‘해남사랑상품권’이 발행 5년만에 6,000억원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2019년 4월 발행을 시작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지금까지 6,064억원 누적 판매실적을 달성하며, 전국 군 단위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해남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관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구축,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이는 군내 어디서나 지역상품권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도비 확보를 통한 할인판매 등 사용자들에게 최대의 혜택을 되돌려 주면서 상품권 사용이 일상적인 소비행태로 자리잡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군은 적극적인 국도비 유치를 통해 5년간 총 325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할인판매 행사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할인판매를 통해 5~10%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혜택으로 그대로 되돌려 주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등록가맹점 수도 발행 초기 1,600개소에서 3,883개소까지 늘어나면서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했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해 지류형 외에도 카드형, QR형을 추가 도입하고, 카드상품권 발급 금융기관도 다양하게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해남사랑상품권 1,000억원 발행할 계획으로, 4~5월 해남사랑상품권 5주년을 기념해 10% 할인행사도 지속하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지원 국비예산을 교부받아,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착한가격업소 19개소에서 해남사랑상품권 카드형과 QR형으로 결제 시 결제액의 5%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캐시백 행사도 추진한다.
더불어 상품권이 지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부정유통 없이 바르게 사용될 수 있어야 하므로, 전담 직원의 통합관리시스템 모니터링 실시와 함께 이상 징후 발견 시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사랑상품권은 첫 발행부터 많은 애정과 관심을 쏟아 주신 군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성공리에 안착이 되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군민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 드리고,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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