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에 장 초반 약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500원(5.42%) 하락한 20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앞서 하이브 주가는 지난 22일 회사가 민 대표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다는 소식이 전해진 당일 7.81%, 이튿날 1.18% 떨어졌다. 최근 2거래일간은 0.47%, 0.48% 오르며 반등을 시도해왔다.
그러나 전날 하이브가 민 대표가 무속인과 '주술 경영'을 해왔다고 폭로하고, 이어 민 대표가 간담회에서 하이브가 자신을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며 경영진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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