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Sweden+Korea Green Transition Alliance)이 한국의 녹색전환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회원사로 활동 중인 9개 스웨덴 기업과 주한스웨덴대사관, 주한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가 참여해 녹색전환의 중요성에 대해 논하고, 한국의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한 이행 서약을 발표했다.
안 회그룬드(Anne Höglund) 주한스웨덴대사관 대리대사는 “한국은 스웨덴의 중요한 파트너로, 지난 수년간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양국의 파트너십은 탄소중립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더욱 긴밀해졌다. 파리협정의 기후 목표를 달성하고 넷제로를 실천하는 것은 양국의 최우선 과제이며, 녹색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에바 부시(Ebba Busch) 스웨덴 에너지·기업 및 산업부 장관은 “산업에서 녹색전환을 달성하는 것은 경제적 번영, 에너지 안보,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제공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이 양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협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한국과 스웨덴은 1959년 수교 이래 긴밀한 파트너로서 정치, 안보, 무역, 투자, 과학 기술,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 중이며, 특히 2021년 지구의 날에 출범한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은 양국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트라스콥코 △히타치에너지 △이케아 △크래프트파워콘 △스카니아 △SF마리나 △테트라팩 △볼보자동차 △볼보트럭 등 9개의 회원사가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과 서약을 발표했다.
한편,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은 2021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외국계 민관 연합으로, 기술 주도를 통해 녹색전환의 최전선에 위치해 있는 스웨덴의 친환경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녹색성장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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