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사이공비어알콜음료총공사(사베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전년 대비 12.9% 증가한 34조 4000억 동(약 13억 5180만 달러, 2093억 엔)으로, 세후이익(순이익) 목표를 7.6% 증가한 4조 5800억 동으로 설정했다.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가 23일 보도했다.
25일에 개최된 연차 주주총회 자료에 실적목표를 제시했다. 2023년과 24년 배당에 대해서는 보유 1주당 3500동의 현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베코는 음주운전에 대한 벌칙강화와 기업 간 경쟁심화 등으로 사업환경이 악화됐다고 지적하는 한편, 젊은층이 많은 인구구조와 소득의 상승, 논알콜 맥주 시장의 확대 등이 수익확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브랜드 구축, 해외시장 진출, 온라인 등 판매채널 확대, 신상품 개발, 기존상품의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투자효율 및 생산성 향상, 영업비용 절감에도 나선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