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호적 1948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난 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5시 19분경 서울대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정 전 장관은 청양농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71년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사회에 들어섰다.
1983년 교통부 수송조정과장으로 일하면서 고속철도(KTX) 타당성 용역을 담당했다. 건설교통부 국토계획국장과 수송정책실장을 거쳐 1998~2001년 철도청장으로 있으면서 경부고속철도 건설을 추진했다. 경부고속철도는 2004년 1단계 개통을 완료했다.
2003년엔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했고 이듬해엔 한국철도시설공단 초대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시기인 2008~2011년엔 국토해양부 장관으로 4대강 사업을 비롯해 경인아라뱃길, 보금자리주택, 세종시 수정안 등을 추진했다.
유족은 부인 조정자 씨와 아들 정성욱·진욱·재욱씨, 며느리 고경난·이정은·이연이씨 등이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고 조문은 이날 오후 3시부터다. 발인은 29일,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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