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사회복귀' 지원책 강화...자기주도형 플랫폼 도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4-04-28 13:34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올해부터 고립·운둔 청년의 사회복귀를 돕는 서울형 지원책이 확 달라진다.

    언제 어디서든 고립·은둔 청년이 서울형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민간의 자기주도형 온라인 플랫폼을 도입한다.

    고립·은둔 청년의 주변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 글자크기 설정
서울시청
서울시청


올해부터 고립·운둔 청년의 사회복귀를 돕는 서울형 지원책이 확 달라진다. 
서울시는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촘촘한 지원을 위해 전담 기구를 만드는 등 올해 한층 더 향상된 정책을 내놓는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고립·은둔청년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전담 기관인 '서울 청년기지개 센터'를 종로구에 오는 7월께 개관한다. 센터는 통합 사례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개인별 고립·은둔 기간, 고립 척도 변화 정도, 사후관리 등 전 과정을 통합·관리한다.
또 먼 거리 외출을 꺼리는 고립·은둔청년의 특성을 고려해 집 가까이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역 기반 지원체계 또한 구축한다. 서울 전역 11개 복지관이 거점센터 역할을 하면서 권역별 사례 관리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언제 어디서든 고립·은둔 청년이 서울형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민간의 자기주도형 온라인 플랫폼을 도입한다.
고립·은둔 청년의 주변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 심리상담, 자조모임을 지원해 가족이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 속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 참여자는 연중 상시 모집해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사업을 단년도 체계로 운영한 탓에 연말까지만 프로그램이 지원되고 종료됐다. 이런 방식으로는 재고립될 우려가 제기돼 연중 상시 모집으로 지원 체계를 바꿨다.
이들 정책에는 서울에 거주하는 19∼39세 고립·은둔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족, 친구, 지인이 대리 신청할 수도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작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 명의 청년이라도 온전히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지원을 계속하면서 고립·은둔 청년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응원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