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이 배우 박보영을 새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최근 배우 이나영·원빈 부부와 광고 계약을 종료했다. 이나영은 지난 2000년 동서식품 대표 제품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 모델로 발탁돼 24년간 활동했다. 원빈은 지난 2008년부터 16년간 커피음료 맥심 T.O.P 광고 모델을 했다.
동서식품은 "이 부부와 1년 단위로 광고 모델 계약을 해왔지만, 최근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박보영이 모카골드 제품과 잘 어울리고, 젊은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해 새 모델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서식품은 광고 모델을 잘 교체하지 않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배우 공유도 2011년 카누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는 2012년 맥심 화이트골드 발매부터 현재까지 광고 모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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