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오프라인 매출은 6.0%, 온라인 매출은 15.7% 각각 성장했다.
오프라인 매출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주말 영업일이 늘어났고 식품, 해외유명브랜드 등 매출이 늘면서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 온라인에서는 봄나들이 여행, 공연예약, 음식배달 등 서비스 수요가 늘고 간편식과 e쿠폰 판매가 꾸준한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이 늘어났다.
상품군별 매출을 살펴보면 △식품 15.3% △서비스·기타 19.7% △해외유명브랜드 13.9% 등 모든 상품군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오프라인은 식품(7.2%), 생활·가정(7.5%)은 증가했지만 가전·문화(-2.4%), 아동·스포츠(-0.2%)에서 매출이 감소했고 온라인의 경우 패션·잡화(-2.9%)를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호조세를 보이면서 매출 상승했다.
유통업체별 매출을 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대형마트 6.2% △백화점 8.9% △편의점 3.0% △준대규모점포 5.1% 등 모든 업태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마트는 식품(10.7%), 백화점은 가정용품(15.3%), 편의점은 잡화(9.3%), 준대규모점포는 농수축산(9.6%)에서 성장폭이 컸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의 경우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감소로 패션·의류(-13.0%), 스포츠(-3.7%)의 부진이 이어졌으나 음식 배송 서비스·대용량 간편식 제품 판매호조로 식품 품목(28.9%)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산업부는 매달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지에스더후레쉬·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SSG·쿠팡·위메프 등 12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발표한다. 통계청의 '서비스업동향조사', '온라인쇼핑동향조사'와는 조사결과에 차이가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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