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15개 시군, 공공기관, 민간단체가 도민 문화향유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29일 청양 칠갑산NH호텔에서 도·시군 문화정책 담당공무원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충남문화관광재단, 문화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도-시군 문화정책 관계관 합동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수는 올해 업무계획 및 문화정책 추진상황 공유, 우수사례 발표,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와 시군은 올해 업무계획 공유 및 각 기관별 협조사항을 논의했으며, 공공기관은 기관 소개와 시군 협업사업 설명 등을 통해 참석기관 간 문화정책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도내 시군 정책 추진 시 참고할 수 있도록 문화정책 우수 시군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사례는 올해 신설 정부합동평가 지표인 통합문화이용권 문화예술체험분야 이용률 관련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를 통해 높은 실적을 달성한 당진시와 지난해 문화도시로 선정된 홍성군이 발표했다.
토론은 정부합동평가 지표인 ‘통합문화이용권 이용실적’과 ‘문화접근성 확대 정책 추진 우수사례’에 대해 분임토의 방식으로 문화정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토론 이후 도는 저출산 극복 시책 중 하나인 유아동 동반 패스트트랙의 시군 동참을 이끌어 내며, 문화정책 분야에서 저출산 극복 시책이 본격적으로 시작함을 알리는 의미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정책은 도와 시군이 한 방향으로 같이 움직여야만 정책의 수용성이 확보되고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도와 시군, 공공기관 간 소통과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도민들이 체감하는 문화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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