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2024년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 실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시선을 끈다.
29일 시에 따르면,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 실적평가는 경기도가 안정적인 세수 확보와 세정 발전,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자 시·군을 대상으로 전년도의 법인 세무조사 실적·조사수행률·직무환경개선 등을 평가하고, 우수한 시·군에 표창을 수여하는 제도다.
도내 31개 시·군은 인구와 세수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구분되는데, 안양시는 순위 경쟁이 가장 치열한 1그룹 10개 도시 중 2위를 차지했다.
시는 지난해 허위 본점 취득세 중과세 탈루, 재개발·재건축 단지와 신축건물 취득세 과세표준 과소신고 등 정기조사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키스콘·KISCON)의 건설현장 자료 조사를 거쳐 총 42억원의 세원을 발굴해 추징했다. 또 신규 설립 법인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지방세 안내문·책자도 배포했다.
한편 시는 올해도 세금을 성실하게 신고·납부하는 기업에는 납세자 중심의 친화적 세무조사를 추진해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세금을 탈루·누락하는 경우, 객관적이고 공정한 세무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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