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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위안화, 엔화와 달러를 정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4/29/20240429144552324148.png)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급반등하면서, 일본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29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화값은 이날 장중 달러당 160엔 선까지 하락한 후 오후 들어서 가치가 급격히 치솟았다.
오후 1시쯤(도쿄시간) 159.50엔까지 고꾸라졌던 엔화 가치는 50분 뒤 155.2엔으로 급등했다. 일본은행이 지난 26일 단기금리를 0~0.1%로 유지하면서 무서운 속도로 하락했던 엔화값이 갑자기 반등한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달러 대비 엔화값이 급격하게 오른 점을 짚으며, 일본 당국이 외환 시장에 직접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개입 사실을 뒷받침할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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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일본 외환 시장은 쇼와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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