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협력사와 손잡고 '층간소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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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분 대표(사진 오른쪽)와 임상혁 탑그린이피에스 회장이 지난 24일 열린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이 협력사와 손잡고 층간소음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반도건설은 탑그린이피에스와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특수 소재 활용 및 공법 개발, 공동 특허 출원을 목표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앞으로 층간소음 저감 방안을 공동 연구하고, 새롭게 개발한 기술을 테스트를 거쳐 건설 현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층간소음은 대표적인 주거 갈등 요인 중 하나다.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층간소음으로 인한 민원 건수는 지난 2014년 2만641건에서 지난해 3만 6435건으로 57% 증가했다. 

층간소음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국토부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지난해 11월 '층간소음 해소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소음기준 미달 시 보완시공이 의무화되고 미이행 단지는 준공이 불허된다. 올해 10월부터는 전국 500가구 이상 단지에 대해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설치가 의무화된다. 또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관련 규약 및 준칙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층간소음은 주택품질 판단기준중 하나로 인식돼야 한다"며 "협력사와 공동기술 개발 및 상생·협력을 지속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품질향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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