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 경제 어려워…민생 회복 조치 검토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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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
입력 2024-04-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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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29일 열렸다.

    이 대표는 "총선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던 예고대로 윤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 전환과 주요 현안에 대한 협조를 주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영수회담에서 "이번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이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으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들께서는 이번 선거를 통해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또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평화와 안전을 지키라고 명하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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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29일 열렸다. 이는 윤 대통령 취임 후 720일 만이다. 이 대표는 "총선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던 예고대로 윤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 전환과 주요 현안에 대한 협조를 주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영수회담에서 "이번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이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으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들께서는 이번 선거를 통해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또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평화와 안전을 지키라고 명하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적으로 보면 정치, 경제, 사회, 외교안보 등 모든 영역에서 많은 위기가 도출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삼중고를 포함해 우리 국민들의 민생과 경제가 참으로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민간 경제가 어려울 때 정부가 나서는 것이 원칙"이라며 "우리 민주당이 제안한 긴급 민생 회복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소득 지원 효과에 더해 골목상권이나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또 지방에 대한 지원 효과가 매우 큰 민생 회복 지원금은 꼭 수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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