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공대 산학협력단(단장 김기정)이 교육부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의 사업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원공대는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에 대한 정책적 환경진단과 함께, 18개 교육국제화특구의 실태조사 및 컨설팅 등의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교육국제화특구는 지난 2012년 시행된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외국어 교육 및 국제화 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정된 지역을 의미한다. 1, 2기에서 지정된 인천 연수구, 전남 여수 등 6개 지자체와 함께, 3기에서 경기 화성, 부산 남구·중구·해운대구·서부산, 세종, 제주 서귀포, 대구 수성구, 충남 당진·천안·홍성·예산 등 12개 지자체가 신규 선정됐다., 현재 총 18개 지자체가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상태다.
이번에 교육부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지원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두원공대는 △환경진단 △실태조사 △컨설팅 및 성과공유 △연차평가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교육국제화특구의 추진현황을 분석하는 동시에, 교육발전특구 등 지역중심으로 새롭게 추진되는 정책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난 3월 6개 광역지자체, 43개 기초지자체가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5월에 추가 선정 예정이다.
김기정 두원공대 산학협력단장은 "두원공대는 2000여개가 넘는 가족회사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첨단모빌리티 기술사관육성사업, 반도체 부트캠프 사업, 독일식 도제교육(아우스빌둥) 운영 등을 수행 중"이라며 "지역사회 문제해결 및 공헌을 위해 안성과 파주 2개 캠퍼스를 통해 지자체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정진호 국제교류센터장은 "현재 안성캠퍼스에 외국인유학생을 위한 한국어학원을 운영중이며, 국제화를 위한 K-MOVE스쿨, 청해진대학 등의 다양한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원공대는 작년에 응급구조과, 반도체과, 게임컨텐츠과, 자유전공학과 등을 신설했다. 지역사회 수요조사 및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파주 지역의 부족한 간호인력 수급을 위한 2025학년도 파주 간호학과 신설 등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지원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다양한 환경변화 및 정책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 및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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