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유산 남한산성 활용 프로그램은 ‘초록 숲에서 펼쳐지는 문화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행궁교육체험’, ‘OUV탐험대’, ‘세계유산 - 지역과 함께’로 나뉘어 6월 말까지 주말과 공휴일 등 휴일 동안 운영된다.
행궁교육체험은 △남한산성의 자연 지형을 활용한 성곽과 방어시설의 가치를 모형 성벽을 쌓으며 체험하는 ‘모형 성벽쌓기 체험’ △조선시대 서책의 표지를 만들고 책갈피인 서표를 만들어 보는 체험인 ‘전통 책제본’과 ‘전통 서표 만들기’ △조선시대 복식을 입고 행궁을 거닐어 보는 ‘복식체험’으로 구성된다.
OUV탐험대는 ‘O오! U우리의 V보물’ 탐험대를 구성해 성곽 투어를 하며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세계유산 - 지역과 함께 프로그램은 △ 펜드로잉 기법과 촬영기법을 배워 남한산성을 기록하는 활동과 플로깅(쓰레기 줍기 등)을 진행하는 서포터즈 활동인 ‘그린 히스토리언즈’ △ 기후변화로 인해 영향받는 환경을 아끼고 보호하기 위해 병뚜껑 등을 재활용해 보는 프로그램인 ‘남한산성 기대해’ △세계유산의 지역적 의미를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알아보는 ‘두레학습소’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행궁교육체험은 매주 금요일과 토·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OUV탐험대는 주말과 공휴일 오전과 오후 각각 1회씩 진행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세계유산-지역과 함께 프로그램 또한 주말과 공휴일 운영하며 ‘그린히스토리언즈’와 ‘두레학습소’는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남한산성 기대해’는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김천광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소장은 “봄빛이 짙어가는 세계유산 남한산성에서 아름다운 자연도 즐기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도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