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붙일 수 없는 마음’은 칠곡군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칠곡에서 경험한 삶에 대한 생각과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 에세이 공모전으로 개인이 가진 서사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고유한 이야기를 발굴‧공유하고자 지난 3월 4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공모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54편이 접수됐으며 청소년, 65세 이상 시니어, 결혼이주여성, 구미․성주 등 칠곡문화도시를 통해 관계 맺어진 생활인구 등 칠곡에서 살아가고 칠곡을 경험하는 다양한 이웃들의 이야기들이 모집됐다.
접수된 54편 중 구체적인 칠곡에서의 경험과 삶에 대한 서사가 잘 표현된 작품으로 칠곡상 3명, 경험상 5명, 생각상 5명, 마음상 5명, 입선 15명 등 33명이 수상했다.
또한 에세이 공모전, ‘이름 붙일 수 없는 마음’ 시상식 후 작품집 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열어 ‘꿈과 삶’, ‘함께 삶’, ‘사람과 삶’, ‘자연과 삶’, ‘기대어 사는 삶’이란 다섯가지 주제로 수상자 33인이 칠곡과 함께한 삶에 대한 이야기와 생각을 공유하며 33색의 다양한 이웃의 삶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손영실 칠곡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칠곡이 쌓아온 인문의 힘은 사람과 그 사람이 가진 서사로 이번 에세이 공모전을 계기로 많은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칠곡군민의 다양한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확산, 공유해 칠곡만의 고유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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