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125번가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마련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과 에티엔 토부아 파리올림픽대회조직위 사무총장을 필두로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과 IOC, 파리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노 사장은 "기술의 발전은 올림픽 경기 경험을 강화하고 새롭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해 왔으며 삼성전자는 40년 가까이 올림픽·패럴림픽의 공식 파트너로서 함께하고 있다"며 "이번 올림픽의 슬로건이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인 만큼 삼성전자는 전 세계 올림픽·패럴림픽 선수들과 팬들이 보다 가깝게 연결돼 더욱 의미 있는 올림픽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올림픽 체험관은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Jean Nouvel)과의 디자인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17세기 프랑스 문화, 예술, 지식 교류의 공간인 '살롱(Salon)'에서 영감을 받은 체험관은 삼성전자의 개방성에 빛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는 장 누벨의 디자인 철학이 접목됐다.
체험관에는 역대 올림픽 에디션 휴대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올림픽의 역사와 함께해 온 갤럭시의 파트너십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샹젤리제 거리 외에도 올림픽 기간 동안 올림픽 파크와 선수촌, 미디어센터 등에 체험관을 추가로 열고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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