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진도개테마파크 일원에서 ‘제10회 대한민국 진도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진도개의 고향, 진도개테마파크에서 만남…’이라는 주제로 군민과 관광객이 반려견과 함께 교감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일 있을 개막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반려견 시범과 마술쇼, 버튼식 축포 등의 개막 공연과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명견 진도개의 우수성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진도개와 사진 찍기의 행사가 열린다.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로는 △어질리티 체험 △미로찾기 △10m 달리기 △장기자랑 대회 등과 진도개 독(Dog) 스포츠가 진행된다.
방문객들을 위한 △반려견 인식표‧열쇠고리 만들기 △진도개 석고 방향제 만들기 △가죽 공예품 만들기 등 16가지의 참여‧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또 진도개 홍보관, 테마파크 썰매장, 어린이 놀이터, 미니 동물농장, 아리랑 식물원 등을 상시 운영함으로써 아이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진도개 페스티벌과 함께 천연기념물인 진도개의 품격을 높이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콘테스트’가 진도개테마파크 선발대회장에서 열린다.
동물등록 완료된 진도개를 대상으로 총 20마리의 우수한 진도개를 선발해 성견 2마리와 미성견 2마리의 대상에게 각각 200만원의 상금 등 총 1,920만원의 시상금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진도군청 진도개축산과 테마파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반려동물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소중한 반려견을 위해 군민‧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진도개를 사랑하고 ‘가정의 달’ 연휴기간 진도를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천연기념물이 진도개의 보존‧보호를 위해 진도개테마파크 일원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천연기념물 진도개 보존 관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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