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 신용등급 'AA' 유지…등급전망도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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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희 기자
입력 2024-04-3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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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30일 한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등급인 'AA'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S&P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대한민국의 장·단기 외화 및 원화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S&P는 2016년 8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이후 이를 유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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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과 견조한 내수로 2.2% 성장률 기록 전망

사진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사진=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30일 한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등급인 'AA'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등급전망도 기존과 같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S&P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대한민국의 장·단기 외화 및 원화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S&P는 2016년 8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이후 이를 유지해오고 있다.

S&P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로는 2.2%를 전망했다. 견조한 수출 경쟁력과 내수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해 1.4%에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약 3만5000달러로 추정하고, 오는 2027년까지 4만3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3.6%에서 올해 2.6%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정건전성은 내년부터 개선되면서 오는 2027년 균형재정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GDP 대비 일반정부 재정수지는 -1% 수준으로 추정했다.

S&P는 "국내 금융기관의 우발채무 리스크가 제한적인 수준"이라면서도 "북한 정권 붕괴 시 발생할 수 있는 통일 비용에 따른 우발채무 위험은 한국 신용등급의 가장 큰 취약점이다. 통일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치적 불확실성도 신용등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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